디지털 새싹 운영 사진

광주광역시 남구가 어린이 독서 문화에 디지털 감성을 더한 ‘이야기가 있는 코딩’ 프로그램을 7월 한 달간 운영한다. 남구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공모에 선정돼 구립 문화정보도서관에서 그림책+메타버스 코딩 융합 강좌를 선보인다.


왜 책과 코딩을 함께할까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디지털 독서 환경 변화에 맞춰 전국 공공도서관 100곳을 선정, 새로운 독서 진흥 모델을 발굴했다. 남구는 그림책 『쓰레기는 우주에도 있다』와 『다짜고짜 배구』를 소재로 메타버스 코딩 수업을 기획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로그램 구성

독서 활동: 참가 초등 4‧5학년에게 두 권의 주제 도서를 무상 제공하고, 빙고 게임·질문 챌린지·만다라트 작성 등 워크북을 활용해 독후 활동을 진행한다.

코딩 실습: 전문 강사와 함께 인공지능 블록 코딩으로 ‘우주 쓰레기 청소 대작전’과 ‘나만의 배구 경기’ 게임을 제작한다. 아이들은 책에서 얻은 이야기를 디지털 세계로 확장하며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운다.


기대 효과와 향후 계획

남구는 “독서를 디지털 창작으로 연결해 어린이의 창의성과 논리적 사고를 동시에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참가 아동 작품을 메타버스 전시회로 선보이고, 초등 저학년·중학생 대상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즐겁게 읽고, 만들고, 공유하는 경험을 통해 미래 핵심 역량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융합 교육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