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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유일 수상의 의미
이번 평가 항목은 ▲지역 일자리 창출 및 판로지원 ▲예비사회적기업 관리 ▲지원체계 수립‧우수사례 발굴 ▲SVI(사회적가치지표) 참여실적 ▲사회서비스 제공‧지방시대 구현 등으로 구성됐다. 북구는 모든 항목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며 ‘사회적경제 친화 도시’다운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지난해 6월 출범한 ‘사회적경제 민‧관 거버넌스 협의회’가 정책 수립 단계부터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점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민·관 거버넌스가 만든 성장 사다리
북구는 그동안 사회적기업 우수기술 인증 지원, 온라인‧해외 판로 개척, 통합설명회 개최, 마케팅·경영전략 교육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운영해 왔다. 이러한 노력이 기업들의 자생력을 키워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확대라는 ‘두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체감형 지원으로 사회적가치 확산”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사회적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관계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역 곳곳에 사회적 가치를 뿌리내리겠다”고 밝혔다.
다음 걸음은 ‘지역 균형·해외 진출’
북구는 올해 광주시 공모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 예산 5억 9천만 원을 확보, 판로 다변화와 전문 인력 양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사회적경제 조직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무대와도 연결되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광주 북구가 다시 한 번 입증한 ‘사회적경제 1번지’의 저력은 사회적기업과 행정,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결과다. 현장에서 피어난 작은 혁신들이 전국적 모범사례로 인정받으면서, 북구의 다음 행보에도 지역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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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성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