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군, 재생에너지 개발⋯군민 참여 추진 SK이터닉스·유선기업과 협약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
| 2026년 10월 21일(수) 13:11 |
|
곡성군은 지난 20일 군청에서 SK이터닉스, 유선기업과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곡성군 조상래 군수와 SK이터닉스 김해중 대표이사, 유선기업 안순식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곡성군 일원에서 추진할 육상풍력과 태양광 발전사업에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세 기관은 사업 발굴부터 개발과 운영, 지역 상생 방안 마련까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SK이터닉스는 재생에너지 사업개발과 운영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에 협력한다. 곡성군은 행정적 지원을 맡고, 유선기업은 지역 사업 입지 개발 경험을 활용해 발전사업의 추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발전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사업에 직접 참여해 경제적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군은 주민참여형 발전사업과 연계한 군민펀드 도입을 검토한다. 군민이 발전사업에 투자하고 사업 성과에 따른 수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참여 방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펀드 조성과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 방안을 살피고, 발전사업별 규모와 여건에 따라 주민들의 투자 참여 방식도 협의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수익 배분 방식 등은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재생에너지 개발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지역에 돌리는 방안도 추진한다. 발전사업을 통해 민간투자를 확대하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지방세수 확충과 관광산업 연계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곡성군은 지역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발전사업이 외부 기업의 투자에만 머물지 않고 주민 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마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사업 초기부터 주민 참여 방안을 함께 논의해 지역사회와 기업이 이익을 공유하는 재생에너지 개발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발굴하고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SK이터닉스의 전문성과 유선기업의 지역 현장 경험이 곡성의 재생에너지 사업을 구체화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군민펀드를 통한 주민 참여 기회를 넓혀, 군민이 함께 이익을 공유하고 성과를 나누는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