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16개 기관 손잡고 청년 취업길 넓힌다

기업 채용정보 공유·현장실습 확대
내년 1월부터 실무협의체 본격 운영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10월 21일(수) 13:37
북구청사 전경.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가 청년 취업난과 지역 인재 유출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 등 16개 기관이 참여하는 청년일자리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북구는 오는 22일 구청 상황실에서 ‘청년일자리 거버넌스 구축 업무협약식’을 열고 관계 기관들과 공동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전남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광주광역본부, 광주테크노파크 등 산·학·연·관 16개 기관이 참여한다.

참여 기관들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채용정보 공유부터 취업 연계, 직업훈련까지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기업의 채용 수요를 파악해 청년 구직자와 연결하고 현장실습과 직무 체험, 인턴십 등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 직업훈련도 연계한다. 대학과 연구기관이 보유한 인재 양성 역량을 기업의 인력 수요와 연결해 청년 취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북구는 협약 이후 기관별 역할과 협력 방향을 구체화하고 내년 1월부터 실무협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다.

실무협의체에서는 지역 고용 현안과 청년일자리 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기관별 자원과 사업을 연계한 공동 협력과제를 발굴한다.

북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개별 기관에서 추진하던 청년 고용 지원사업의 연계성을 높이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취업과 경력 개발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북구 신수정 청장은 “청년일자리 문제는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지역의 다양한 주체가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일 경험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일자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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