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섬진강권 4개 시군 통합관광벨트 확대

곡성
곡성군, 섬진강권 4개 시군 통합관광벨트 확대
순환형 투어버스 공동 운영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강화
  • 입력 : 2026. 10.06(화) 17:32
  • 서은선 기자
진강권 4개 시군 시장·군수 간담회(왼쪽부터 이삼희 하동군 부군수, 장길선 구례군수, 조상래 곡성군수, 박성현 광양시장, 최영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광본부장.
곡성군이 광양시·구례군·하동군과 함께 섬진강을 하나의 관광권으로 묶는 통합관광벨트 사업을 확대한다.

곡성군은 지난달 29일 곡성에서 섬진강권 4개 시군 시장·군수 간담회를 열고 통합관광벨트 추진 성과와 향후 공동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곡성군은 섬진강권 통합관광벨트 조성사업의 주관 시군을 맡아 4개 시군 공동사업을 이끌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4개 시군 시장·군수와 관계 공무원, 전남관광재단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추진한 공동사업을 점검하고 섬진강을 중심으로 각 지역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콘텐츠와 후속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전남관광재단이 추진 중인 ‘섬진강스테이’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자연·문화·숙박 등 지역별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객 교류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4개 시군은 행정구역을 넘어 여러 지역을 함께 여행하고 머물 수 있도록 섬진강권 관광자원을 하나의 관광동선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공동 관광사업도 이어간다. 이달에는 주요 관광지를 잇는 ‘4개 시군 관광 순환형 투어버스’를 운영하고 다음달에는 ‘섬진강 트레일 100K’와 체류 관광을 연계한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공동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마케팅도 확대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간 관광객 이동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곡성군과 광양시·구례군·하동군은 지난 2021년 섬진강권 통합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공동사업을 이어왔다. 2022년 행정안전부 지자체 간 협력 뉴딜사업에 선정됐고 2023년에는 ‘섬진강 관광시대 원년’을 선포했다.

이후 주요 관광지 연계 프로그램과 수도권 공동 홍보, 민간 관광시설 연계, 봄꽃축제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하며 협력 범위를 넓혀왔다.

곡성군 관계자는 ‘섬진강은 4개 시군을 연결하는 중요한 관광자원이자 지역 간 협력을 이끌어내는 매개체’라며 ‘지역별 강점을 긴밀하게 연결해 섬진강권 전체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객 체류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동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