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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취임 이후 전남도의 발전과 전남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단 하루도 편히 쉬지 못하고 매일 구슬땀을 흘리며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로부터 흐른 시간 약 1000일. 곽태수 도의원의 취임 3주년을 맞아 본지와 인터뷰에서 그동안의 소회와 향후 의정 활동 방향을 밝혔다.
숨 가쁘게 3년 동안 도민을 위해 의정 활동을 하셨는데 도민을 위한 의정 활동을 꼽으신다면...?
제가 제11대 전라남도의원이 되면서 도민에게 활력을 불어넣어드리며 도정발전을 위해 열심히 달려 온지도 벌써 3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도민의 대변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도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고자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과 도정 정책에 민생의 의견을 반영하려고자 노력해왔다.
우선 여수ㆍ순천 10ㆍ19사건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제주 4ㆍ3사건 진상 규명 및 희생자 명예 회복에 관한 특별법」 전부 개정 촉구 건의안”을 발의해, 제주 4ㆍ3사건의 진상조사 결과의 후속 조치를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촉구하였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섬ㆍ해양관광의 글로벌 중심지로 육성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장흥~고흥(득량도) 바다를 잇는 길 개설을 위한 국도 77호선 승격 촉구 건의안”과 쌀 생산 감소의 원인이 자연재해로 인한 것임을 감안하여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한 쌀 재해 지원금을 지급과 국가통계가 공공재로서 중립성 보장과 신뢰할 수 있도록 농업통계를 주도적으로 관리한 농림축산식품부로 일원화할 것을 촉구하는 “농업통계 업무 소관부처 변경 촉구 건의안” 등 3건의 건의안을 발의하여 도민의 현안문제를 우선으로 생각하였다.
도민의 소득 향상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입법 활동으로 「전라남도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전라남도 한우 육성 조례안」 등 총 7건 조례를 제ㆍ개정하였고, 「전라남도의회 남북 교류 협력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했다.
이 밖에도 민생현안에 관해 다양한 활동으로 도민들의 생활편익이 증진되도록 성실히 임하고 있다.
여당 대권후보 빅3에 대한 의원님의 생각은?
현재 당내에서 거론되는 모든 대권 후보분들은 민주당의 가치와 노선 안에 같이 하시는 분들이며, 제 개인적으로는 세분 다 훌륭하며 존경하고 있는 분들이다.
이분들은 현재 본인의 출신 연고지나 이런 것과는 무관하게 호남지역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계시니 앞으로도 큰 틀에서 뜻을 같이하며 어느 분이 당내 후보가 되시든 민주당의 후보이시며, 개혁과 민생을 위해 민주당은 하나로 집권할 것이라고 믿는다.
헌정 사상 최대 의석을 확보하도록 도움을 주신 국민들께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공정한 경선 관리를 통해 차기 대선주자가 선발될 것이고 대선 승리라는 커다란 목표를 향해 주저 없이 전진하시리라 생각한다.
빅3 대권후보에게 전남 도의원으로서 바라는 지역발전 현안 또는 숙원 사업은 무엇인지?
우리 정부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에 이은 민주정부를 만들어가고 있지만, 아직 호남은 기울어진 운동장 한 켠에 있다. 더욱 장흥 등 중남부권 지역은 개발의 사각지대로 문화와 관광인프라가 낮아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이 필요하다.
우선적으로 지역민들의 생활편익을 증진하고 관광인프라 개선으로 산업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초석이 될 ‘장흥 수문~고흥 녹동 간 연륙교 사업’이 국도 승격되길 바란다.
이 사업은 전남도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사업의 성패와도 연동됩니다. 현재 장흥 수문에서 고흥 도양까지 국도 77호선의 육로거리는 85㎞에 달하며, 이동시간만 1시간 18분이 소요되는 구간이다.
이 노선을 장흥~득량도~고흥 간 바닷길로 연결하면 거리는 14㎞에 불과해지고 이동시간도 14분이면 갈 수 있어 지역민과 전남을 찾은 관광객들의 시간은 물론 경제적으로도 엄청난 비용절감이 예상되는 사업이다.
그리고 정부의 계획대로 백신 예방접종이 진행이 되면 올해 안에 집단방역 체계가 형성될 예정인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얼어붙은 지역경제 해결을 위한 문화와 관광 등의 기반 마련이다.
정주인구가 적은 전남도의 경우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유동인구 확보가 중요하다.
코로나이후로 관광산업의 방향을 각 지역특성에 맞는 관광 상품의 운영은 물론 아름다운 풍광과 때 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가족단위 또는 소규모 개별관광으로 이뤄지는 관광 상품으로 발전되어야 할 것이다.
이에 전남도가 가진 천혜의 자연을 활용한 각 지자체별 지역특화 관광 상품 개발과 특산물을 활용한 행사는 물론 전남을 권역별로 묶어 관광 트렌드를 개발한 관광생태계 구성 및 온라인을 활용한 관광분야 시스템 도입으로 인지도와 만족도를 상승해야 할 것이다.
그러하려면, 플랫폼과 모바일 중심의 서비스 대응력을 높일 온라인 기술의 접목과 현재 전남도가 지닌 자연환경의 훼손을 최소화하며 독립된 야외 공간의 마련으로 비대면ㆍ디지털 관광콘텐츠 개발 그리고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높일 인프라 확충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호남의 선택을 받아야 대권을 잡을 수 있다고 보는데 전남지역에서 의원님의 향후 대권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우리 호남은 약무호남시무국가(若無湖南是無國家)의 충무공 이순신의 글처럼,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 지역이다.
호남은 민주당의 뿌리이자 텃밭이고, 현재 국민께서 주신 180여 석이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건 호남의 여권 지지층이 굳건하다는 걸 말해주었다.
그러나 지난 보궐선거를 통해 보여주신 회초리는 매우 매서웠다.
국민들의 민심을 겸허한 자세로 받들고 앞으로 코로나19 이후 민생경제의 회복과 국가균형발전 등에 관해 꼼꼼하게 준비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소통과 통합으로 국민의 아픔을 함께 듣고 같이 고민하며 마음을 어루만지도록 하겠다.
저 하나의 역할보다는 민주당에서 함께 활동하고 계시는 분들과 모두 한마음으로 대선 승리라는 목표를 위해 집결할 것이다. 앞으로도 소통과 통합의 민주당이 되도록 함께 하겠다.
전남도의 발전을 위해서는 전남 도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견제와 협력에 대한 의원님의 견해는?
8년의 장흥군 의원과 현재 3년간 전라남도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를 항상 응원하시고 지지해주시는 도민들이 요구하시는 건 생활정치의 실현이다.
일상생활에서 드러나는 다양한 문제의 원인을 다각도로 접근해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여 도민들과 호흡하는 의정 활동이 되도록 하고 있다.
단순히 듣기 좋은 말이 아닌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를 전해드리기 위해 현장중심의 활동을 전개하고 주민과 집행부 간 가교 역할을 통해 도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이 반영되도록 하고 있다.
그 방안이 최선이 아닌 차선책일지라도 도민들의 삶의 질이 조금이라도 향상될 수 있는 방안이라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하도록 노력하는 의원이 되겠다.
내년 지자체 선거에서 장흥군과 장흥군민을 위한 더 큰 정치 행보 계획은 무엇인지?
지난 3년간 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현안의 목소리를 높이며 도민들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충실하게 실행해 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도의원으로 활동하다 보니 군의원일 때 보다 장흥군민에게 집중하기가 어려워지고, 주민생활 편익사업 등을 해결하는데 한계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걸 느끼게 되었다.
지역민의 생활편익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장흥군민들과의 의견을 더 폭넓게, 더 깊이 살펴보고 있다.
장흥의 발전과 군민을 위한 더 큰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그동안 지방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경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방재정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앞으로 장흥 등 중남부권을 포함한 4핵 4축의 발전계획으로 문화와 관광 인프라의 기반 시설을 구성하여 장흥이 주민생활권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와 생활편익을 증진시켜 중남부권 지역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도의원으로서 전남 주민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리의 일상이 일시 정지되었다.
그러나 위기가 곧 기회이듯 세계적으로 대한민국의 K-방역 시스템에 대한 국가적인 위상이 매우 높아졌다.
현재 눈앞의 성패에 연연하지 않고 도민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삶의 현장을 누비겠다.
도민이 바라는 전남으로 발전하도록 이끌 것이며, 후손들이 살기 좋은 축복 받은 땅을 물려주도록 도민 한 분 한 분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만들어 가겠다.
불청객인 코로나와 해마다 반복되며 심화되는 이상기후 속에서도 항상 묵묵히 뒷바라지해주시는 도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도민께서 보내주시는 성의에 답변하기 위한 의정 활동으로 보답하겠다.
이현비·박준호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