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자연과 놀며 생태 배운다⋯나흘간 3295명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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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자연과 놀며 생태 배운다⋯나흘간 3295명 발길
무동력 놀이·재활용 체험 인기
수달 관찰·동물 생태체험 호응
  • 입력 : 2026. 10.21(수) 13:12
  • 서은선 기자
섬진강수달생태공원 전경.
구례군 섬진강수달생태공원에서 열린 ‘지구별 환경생태 탐험대’에 나흘간 3295명이 방문하며 가족 단위 생태체험 행사로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도록 마련됐다. 기존의 관람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어린이와 가족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에는 친환경 나무놀이터와 그림책 놀이터, 재활용 상자를 활용한 박스놀이터, 캠핑·밧줄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공간이 마련됐다. 재활용품으로 악기를 만드는 활동과 동물 생태체험도 진행됐다.

특히 전기와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무동력 나무놀이터가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한 체험활동에서는 놀이를 즐기면서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의 의미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동물 생태체험 공간에서는 어린이들이 동물의 특징과 서식환경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생명존중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익혔다.

섬진강수달생태공원의 대표 생태자원인 천연기념물 수달 관람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방문객들은 수달의 생태적 특징을 살펴보고 자연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구례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섬진강수달생태공원이 단순한 관람시설을 넘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자연을 배우고 체험하는 생태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구례군 장길선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과 동물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섬진강수달생태공원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구례를 대표하는 생태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